[해리왕자부부, 7일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

해리 왕자 부부와 오프라 윈프리의 인터뷰가 현지 시각 7일 CBS에서 방영됐다. 해리 부부는 지난해 1월 영국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를 했다. 해리 왕자는 윈프리의 질문에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이해와 지원 부족”으로 인해 왕실을 떠났다고 전했다.

왕자비 마클은 인터뷰를 통해 영국 왕실에서의 삶으로 인해 살고 싶지 않았었다고 고백했다. 마클은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를 요청했으나 왕실에서 거절하여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흑인 혼혈인 마클은 또한 자신의 첫째 아들 아치가 피부색으로 인해 왕자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 들었다고 전했다.

아치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에 대한 인종차별의 대화가 왕실에서 오갔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방송사 CBS는 해리 왕자 부부의 독점 인터뷰를 위해 윈프리의 제작사에 100억 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의 도출]

미국과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 합의에 도달했다고 8일에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양측이 내부보고를 마치고 발표와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미국의 국방비에 대한 충분한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비판을 했었다. 연간 약 5조 6천억 원, 5배 인상이라는 트럼프의 무리한 요구를 인해 분담금 협상은 약 1년 넘게 표류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에 의하면 이번 합의는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동맹국과의 관계를 활성화하고자 한 노력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방위 액수와 기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식 합의안은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다음 주에 한국의 방문 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