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층 관리 백신 접종 예정]

미국의 고위직 지도자들이 정부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코로나19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AP통신은 백신이 백악관 상황실과 미 의회 등 핵심 인사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종사자들과 장기 요양 시설의 거주자들이 우선 적으로 접종할 필요가 있고 백악관 보좌관들은 차후에 접종해야 한다고 일요일에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백신 접종에 대한 계획이 아직 없지만 적절한 시기에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법관들과 주요 인력들이 백신을 접종받을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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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선거인단 투표 승리]

미국의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이 14일 공식투표를 통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지난달 3일에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이 승리했지만, 대통령으로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각 주별 선거인단을 통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4일의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대선 결과가 공식화됩니다.

그동안의 선거인단 투표는 형식상 절차였지만 올해는 11월 대선의 결과를 뒤집으려 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로 주목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인단 투표까지 완료되면서 조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 됐습니다.

최대 승부처였던 경합 주 아리조나, 조지아, 펜실베니아, 위스콘신은 월요일에 바이든에게 투표해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각 주는 선거 결과에 대한 트럼프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선거인단 투표의 결과를 확정했으며 선거인이 투표한 후보자에게 서약할 것을 임명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오는 1월 6일 연방 의회가 발표하며 바이든은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최종적으로 공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