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선거 직후 에스퍼 국방 장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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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월요일 (현지시간) 국방 장관 마크 에스퍼를 경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에스퍼가 해임 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토퍼 밀러 대태러국장이 대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에스퍼 해임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까지 남은 임기 기간 동안 정부 인사들에게 보복할 조짐이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에스퍼 장관과 여러 이슈로 불화를 빚었습니다. 특히 지난여름,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군을 동원 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에스퍼 장관이 반대하면서 갈등이 깊어졌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임기 기간을 이용해 미국과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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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저, 백신 90% 이상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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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저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3상 임상 시험에 참여한 참가자 중, 코로나 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백신을 맞은 참가자는 10% 미만이며 나머지 확진자들은 가짜 약인 플라시보를 투여한 그룹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미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바이오엔테크 최고 경영자는 90% 이상의 효과라는 결과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본다며 말했습니다.

화이저는 백신 판매를 위해 이달 말까지 미국 식품 의약청에 긴급 사용 승인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