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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 라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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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8-14 11: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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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983년 수단내전이 한창이던 때 북부와 남부의 자원쟁탈전으로 1987년까지 수많은 난민과 고아들이 사하라 사막을 거쳐 케냐로 먼 피난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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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내전의 실화를 배경으로 2015년 '뷰티풀 라이'라는 영화는 부락을 탈출해 케냐로 피난길에 오른 맏형 테오, 마메르, 에레미야 폴과 아비탈 형제들은 ' 먼 길을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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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내전으로 국가가 버린 '잃어 버린 아이들'이 되어 버린 이들은 아프리카의 속담 처럼 어른들의 형편없는 싸움에 참혹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 살며 직업을 구하기 위해 좌충우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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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형제들은 맏형 테오가 수단에 머물고 있을 수 있다는 편지에 위험을 무릅쓰고 수단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테오 형을 수간에서 찿은 마메르는 비자VISA를 받을 수 없는 테오 형의 미국행을 위하여 자신의 신분을 빌려 주고 자신은 수단에 남아 어려운 환경의 환자를 돌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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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속담에는 '우분투UBUNTU'라고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격언이 있다. 상대를 위한 헌신과​ 가족간의 윤리 중 '빨리 가고 싶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거든 함께 가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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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눈 앞의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대사를 그르치거나 주변에 폐를 끼치고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지금의 현대사회에서 보면 죽음에 내몰리는 극한 상황에서도 전통적인 느림의 철학으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해 기적같은 생명력을 지닌 아프리카 형제들의 휴먼 스토리를 회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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