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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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모방의 境界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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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8-09 12: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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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그림의 제작 시기와 장소 연대가 불분명 한 것과 특유의 거친 묵향에서 우러나오는 살아있는 필치 진품과 가짜는 鑑識眼에 따라 확연히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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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거장 소정 변관식(1899~1976) 산수화 두 점이 나란히 전시되어 '감식안 鑑識眼 - 창조와 모방의 경계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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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는 추사 김정희는 청나라의 대학자이자 그의 스승인 옹방강에게 편지를 쓴다. 고쳐 쓴 흔적이 여기저기 있었던 서신은 스승 옹방강을 만나 대화를 나눌 적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시로 적어 쓴 명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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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쓴 흔적이 가득한 서신의 말미에 추사의 인장이 찍혀 '작품이 아닌 개인 서신에 낙관을 하는 경우는 없다'는 말로 원문이 위작이라는 꼬리표를 불명예로 안고  ​전시되고 있다. 교훈으로 눈 여겨 되새길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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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의 오랜 숙원인 진위의 논란을 넘어 사물을 바로 보는 鑑識眼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전시는 내년 3얼까지 성균관대학 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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