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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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7-29 07: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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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이른바 '윤석열X파일'이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월간조선'을 비롯한 유수의 대형 언론사가 탐사취재 형식으로 집중 분석해 들어가고 있다.
윤석열X파일의 핵심 진원지는 신생 언론으로 탐사저널리즘을 지향하는 政論과 事實에 근거한 팩드Fact를 따라가는 연속보도로 짧은 年條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시청율과 함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차기 대권후보 가운데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되는 고령의 장모 최은순(가명 최인경 75세)이 이전 사건에서 법망을 빠져 다니다 최근 법정에서 3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되자 '우리 장모는 남에게 단돈 10원 한장 피해 준 적이 없다'던 윤석열측 항변이 虛言이 됨으로써 더 큰 파장을 낳고 있다.
과연 75세 고령의 할머니가 모텔을 요양병원으로 바꿔 국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2억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환급금을 두고 동업자들이 줄줄이 유죄를 받고 감옥 간 사실 앞에 어떻게 그녀 자신만 법망을 빠져 나올 수 있었을까!
한편 최은순씨는 송파구 가락동 소재 스포츠센터를 경매로 받아 53억원의 차액을 남기는 과정에서 동업자이던 정대택(가명 정진수 72세)씨를 강요혐의로 고소하여 지금까지 송사는 물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지난 6월 29일 정치선언을 시작으로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의 '장모와 처' 문제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처 김건희(본명 김명신 49세)의 말에
따르면 '제가 쥴리니 어느 호텔 호스티스니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다'라며 '쥴리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던 사람'이라는 해명이다.
당대의 막강한 재력가들과 서초동 교대 일대 검찰청 검사들이 드나들었다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볼케이노'라는 유흥업소에서 벌어진 일들은 여러 매체의 보도와 관련자들의 증언에 의해 베일에 쌓여 있던 많은 일들이 언론 매체를 통해 급속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한 당사자들의 해명은 대부분 앞뒤가 맞지 않거나 법과 상식 그리고 윤리와 도덕면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내로남불의 전형들이다. 볼케이노는 당시 잘 나가던 권력자들의 놀이터로 환락과 부패의 온상이었다. 마치 버닝썬사건의 원조를 보는 듯 수많은 의혹과 억측을 낳고 있다.
쥴리로 더 크게 알려진 김건희(본명 김명신 49세)은 1972년생으로 강동구 명일여고를 졸업하고 지방대 2년제를 다니다 경기대 서양학과 숙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고 한다.
2007년 설립된 코바나컨텐츠는 2009년 앤디 워홀전 2010년 샤갈전 2013년 폴 고갱전 2011년 2012년 사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과 '반 고호'전 주최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4월 7일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의 고발로 요양병원 부정수급 사건의 재수사는 지난 7월 2일 장모 최은순의 중형선고와 법정구속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을 두고도 '쥴리의 남자' - 윤석열은 '법과 상식' 선에서 국민의 판단에 맡기고 두고 보자는 자세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12살 차이로 결혼 전 한 사람을 특수부 검사로 한 여인은 강남의 쥴리로 살았다. 이에 대한 억측과 의혹은 앞으로도 많은 취재와 訟事로 더 많은 일들이 드러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혼전 김건희는 김명신이라는 이름의 사건피의자였고 윤석열을 조직에 열심히 충성한다던 자타가 공인하는 특수부 검사였다. 사건피의자와 검사의 혼전 동거는 性을 상납받았다는 의혹도 있을 수 있다.
윤석열의 좌천이 주요시국 사건으로 인한 내부충돌이라기 보다 그러저러한 불미스러운 일의 연장선상이었다는 증언은 당시 법무부장관 하던 황교안의 입에서 나온다. 국회 국정질의에서였다.
윤석열의 특수통 라인에는 채동욱이라는 전 검찰총장과 양재택 검사라는 거물급 선배가 있었다. 채동욱은 술집에서 만나 알게 된 여인과의 혼외자식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검찰총장의 직을 짧게 마치고 전관으로 나왔다.
양재택은 자신의 출입국 사실은 은폐하고 쥴리로 알려진 김명신과 유럽 동구라파 여행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당시 양재택 부장 검사는 가정이 있는 유부남으로 기러기 아빠였다고 한다. 검사로 잘 나가던 그는 왜 검찰을 떠났을까?
그런 그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가족에게 차명으로 불법송금한 사실을 두고 빌린 돈으로 자신의 수당을 모아 나눠서 갚았다고 한다 그 외화 송금자가 지금의 윤석열의 처 김명신 그리고 장모 최은순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떤 상상을 하시겠는가!
양재택 검사는 차기 검찰총장의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릴만큼 유능한 검사였다고 하는데 컴퓨터도 제대로 못 만지고 더구나 해외송금은 잘 해보지 않아 주류업자 전모씨(일명 제이슨 현재 미국 체류 중)가 대신 현금차용까지 주선해 줬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眞實은 늘 그 자리에 있다.
며칠 전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34개월 여를 재판으로 온 국민을 피곤하게 했던 경상남도 김경수 지사가 재수감 되면서 한 이야기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반성과 자기 성찰을 기대하는 것은 소 귀에 經 읽는 격이다.
윤석열이 '쥴리의 마지막 남자'일거라 생각되지 않은다. 차기 대통령하겠다고 정치시작하면 이혼하고 하라'는 그의 고백도 정치적인 言辭언사다. 그가 떠들어 대는 '법과 상식' 그리고 '공정과 정의'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쥴리의 남자'들은 바로 현 정부가 집권 초기부터 그토록 드러내 끌어내리려고 했던 적폐와 부패의 중심세력들이자 핵심인사들이다. 고소와 고발로 끊임없이 이어지게 될 법적공방에서 언론의 역할은 늘 제 자리에 있던 眞實을 사실로 드러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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