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의 별을 헤듯 '잠 못 이루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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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6-12 11: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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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지린성 명동촌 출생으로 일제 강점기의 암울했던 시기를 살다 간 청년이다.
중국 지린성 용정 출생으로 명동학교를 다녔고 평양 숭실중학교를 다니다 서울 연희전문을 졸업했다. 당시 2학년 재학 중 '소년' 지에 시를 발표하기도 했던 시인이다.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감옥에서 옥사하기까지 그는 별을 헤듯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기를 희망했던 순수청년이었다.
짧은 생애였지만 특유의 감성과 삶에 대한 고뇌와 일제로부터의 독립 등을 시편으로 남긴 그는 대한민국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1939년 1월 23일자 조선일보 학예면에 실린 윤동주의 산문 '달을 쏘다'에는 "나의 누추한 방이 달빛에 잠겨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는 것보담도 오히려 슬픈 선창이 되는 것이다. 창살이 이마로 콧마루, 입술 이렇게하여 가슴에 여민 손등에까지 어른거려 나의 마음을 간지르는 것이다"
연희전문 1학년생 윤동주 학생의 기숙사 이야기다. 그가 학생으로 잠시 머물다 간 기숙사 핀슨관은 신학관 음악관 법인사무처로 있다. 비로소 윤동주 탄생 103주년이 지난 지금 구글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아트 앤 컬쳐'의 기술과 융합으로 '윤동주 기념관'으로 유튜브 동영상으로 둘러 볼 수 있다.
실제 원형에 가깝도록 보존된 돌벽과 창문은 1922년 건립되어 연대 캠퍼스내 두 번째로 오래 된 핀슨관의 상징이 된다. 주변인들의 회고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온 '동주의 방' 지붕창 너머로 하늘이 보여 당시 밤에 별을 볼 수 있었던 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다.
윤동주 시인 탄생100주년 기념 사업을 기획한 스타북스 김상철 대표(중앙) 연출 유광남(우) 작가 그리고 뮤지컬 제작 전시 강연 행사지원 등 후원그룹 서정돈 경기문화콘텐츠진흥원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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