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청진기를 들고 몽골의 전염병을 퇴치시킨 의사 이태준에서 간도참변을 취재하던 동아일보 장덕준 기자 무장독립단체 에서 활약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여사 과학으로 우리민족의 힘을 키우고자 했던 김용관 선생 독립군 결사대 단원이었던 영화감독 나윤규 선생 나라의 독립을 위해 바친 우리 선조들은 너무도 많았다. 

일부의 전문 역사연구 전문가들이 아니면 생소하거나 알기 어려운 의사 이태준 선생을 비롯해 김필순 박서양 황에스더 등 대한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그린 '조국의 심장을 지켜라'는 대한의사협회가 기획하고 만화가 박운음 화백이 그린 책으로 발간 되었다.

한국의사 100년 기념재단의 기획으로 간행된 '열사가 된 의사들'을 바탕으로 총 10분의 독립운동가에 4명의 행적을 더해서 친숙한 우리만화로 그려낸 책에는 온 집안이 독립운동가인 김필순 선생에서 몽골의 신의 이태준 선생, 여성의 몸으로 계몽운동에 앞장 선 박에스터 선생, 신분을 뛰어 넘어 의사가 된 후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박서양 선생 등 영화 '암살'이나 '밀정'을 보는 듯한 스릴과 사실에 근거한 다큐 역사소설과 같은 현장감으로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그려냈다.

박운음 화백은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를 나와 고우영 화백의 문화에서 활동했으며 삶에 대한 해학과 풍자로 한국적 정서를 그려왔다. 대표작으로 '연개소문' '세계문화재 속에 숨은 역사상식을 찿아라' '시사의학 X파일'등이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노공이산'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한 인기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