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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진수가 100년만에 대중 앞에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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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전 이상범이 약관 25세의 나이에 후원자의 의뢰를 받아 그린 '무릉도원도(1922)' 그의 스승 안중식의 '도원문진도'1913의 맥을 이어 청록산수화로 가로 390cm + 세로158.6cm의 대작이 공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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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7일 1488점의 고 이건희 소장품 중 ​주요 작품으로 그동안 존재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왔던  '무릉도원도'를 실제 대중 앞에 공개하게 된 것이다. 역동적인 운보 김기창의 '군마도 1955'  소정 변관식의 '금강산 구룡폭' 1960년대 작품 등 근현대 작품들이  '이건희 컬렉션'이라는 거대 컬렉션을 통해 대중전시가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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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은근과 근면 끈기의 상징으로 소를 그려 낸 이중섭 화백의 흰 소는 백의민족을 상징해 왔다. 5점의 흰 소는 72년 개인전과 75년 출판물에 등장했다가 자취를 감춘 후 이번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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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이번에 대량으로 기증받은 '이건희 소장품;으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한국적인 면모를 갖춘 ​품격과 내실있는 전시기획으로 평생 심혈을 기울여 수집해 온 미술품이 국민의 품 속에서 따뜻하게 되살아 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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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8월 서울관에서 이건희 컬렉션의 1부, 2부로 해외거장전 12월, 3부 이중섭 특별전 2022년3월 등 순으로근현대 미술품으로 한국형 문예부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무릉도원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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