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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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4-30 22: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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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나는 수집품 보다 그 물건으로부터의 기쁨과 氣의 조화를 구하고 있다" 삼성의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이 생전에 남긴 어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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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부터 미술품의 수집에 관심을 가졌던 호암은 물건을 보는 상당한 안목을 갖고 있었다.  그는 앞으로의 미술품 관리는 세 째가 할 것이라며 이건희 회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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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그렇게 이어진 삼성가의 미술품 수집은 부인 홍라희 여사를 통해 세계인류문화사에 길이 남을 상속 기부 기증으로 우리나라 미술사에 지평을 열었다.

비 갠 뒤의 인왕산 풍경을 그린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14건의 국보급 문화재와​ 46건의 보물 등 기증은 총 2만3000여 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고미술품 2만1600여점을 기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에도 모네 미로 달리 샤갈 피카소 고갱 등의 가히 최고 수준의 세계적인  화제작들이 기증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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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한편 기증작품 가운데 작가의 연고가 있는 각 시 도 미술관에 소장되어 온 한국근대미술의 작품들은 컬렉터인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 등 삼성가의 유훈이자 업적이라 평가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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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메디치 이후 대가 끊어진 메디치 가문은 당시 살던 도시 피렌체에 자신들 소유의 예술품 일체를  피렌체시에 기증함으로 유럽의 문화예술의 부흥을 선도하고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했다.오늘날까지지구인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도시는 예술의 도시로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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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구겐하임, 찰스 사치, 게티Getty 센터 등 ​기증과 기부는 사회적 기여로 연결된다.  이러한 기부문화는 공유의 새로운 가치 시너지가 이어진다. 따라서 '이건희 컬렉션'은 이제 한국의 국내 미술계의 뉴스가 아니다. 한국형 '메디치가의 상승효과' 이상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해석으로 모네와 달리, 미로와 고갱의 차원에서 우리의 미술사와 박물관 근현대 미술사가 세계적인 명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유산가치 해석의 기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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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우리문화 중심의 국내 문화재 보존과 연구에서 확대해 인류문화유산으로서의 '이건희컬렉션'의 재평가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가장 한국적이었던 호암과 삼성가의 가풍과 철학 그리고 집념과 열정을 바탕으로 고귀한 애국심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그리고 고뇌에 찬 세월까지 관람객의 감동과 공감이 이루어져 문화유산의 의미로 널리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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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커피시대를 연 삼성계열의 스타벅스starbucks는 우리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에 대한 후원을 끊임없이 해 오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두의 정신이다. 그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문화사적 교훈을 넘어 값으로 가치를 논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과 지난 것들에 대한 건전한 새 가치의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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