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책방골목' - 중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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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4-22 16:3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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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50년 무허가 판자집으로 중림동 판자건물이 쉬크한 종이와 활자의 잉크냄새가 정겨운 '책방골목'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중림동 성요셉 아파트 맞은 편 무허가 판자건물을 완전 허물고 신축한 '중림창고'에 골목책방 '여기 서울 149쪽'을 새롭게 단장해 22일 개관한다.
성요셉 아파트 주민 공동체 '149번지 이웃들'이 운영에 참여하는 이 책방은 북카페로써 지역기반의 전문가와 주민들 그리고 이용자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는 방식이다.
예를들면 책을 각자의 관심분야에 따라 책방의 서가에 진열하고 운영수익금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배분한다.
주민 스스로가 낙후된 공간을 양질의 자발적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해 내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9년 7월 50년 무허가로 방치되어 오던 판자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이 지역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변 상권에도 유익한 환경을 종성한다는 방침으로 '골목책방'을 개관하게 된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색 골목책방 '중림창고'에서는 매월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북클럽'도 있다. 한편 한 권의 책과 함께 이 지역 카페에서 로스팅한 커피, 서울역 주변 카페의 수제양갱, 지역특화 상품을 책과 함께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3개월 , 6개월, 1년 단위로 유료회원신청을 할 수 있다.
월요일 (휴무)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중림동 판자건물의 '중림창고'에서 책을 통한 또 다른 만남의 기회를 가져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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