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겸 - 소통과 화합의 재상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4-17 03:40 조회3,93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금)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국무총리로 지명하고 5개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마지막이 될 지 모를 개각을 단행했다.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일이다.
대통령 비서실 유영민 실장을 통해 발표된 이 날 오전에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에서 김부겸 전 행안부장관은 4선 중진으로 여야와 두루 소통하고 뛰어난 정무적 판단과 원만하고 합리적인 일처리와 앞으로 있을 내년 3월 대선 관리 적임자로 소개했다.
김부겸 총리 지명자는 지역주의를 몸소 타파하고저 했고 국민의 현실적인 요구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듯 했다. 그는 대구 수성구를 지역구로 전 경기지사 김문수와 붙어 이긴 여권의 중진이다.
청와대의 총리지명 발표가 있던 16일(목)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은 "코로나19극복과 경제회복 그리고 민생의 안정과 함께 국가의 균형발전 부동산 부패청산 등 절실한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박정희 군사독재 말기 민주화 운동을 하다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되어 복역하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의 지도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8년 재야 인사들과 한겨레 민주당으로 정계에 입문, 1991년 당시 통일민주당의 3당 합당을 거부하고 민주당에 입당해 야당 정치인으로 지역주의 타파와 험지를 마다하지 않은 뚝심과 용기로 정치적 자산을 쌓아 왔다.
경기도 군포에서 16대 17대 18대 내리 3선을 하며 서울 수도권을 떠나지 않았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으로 출마해 39.9%라는 놀라운 득표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2년 후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도전해 40.3%의 지지를 얻고도 현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에 졌으나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북고 서울대 선배이기도 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어 뚝심을 과시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후보에게 져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이번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총리로 지명 받음으로써 정치적 위상을 더 크게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김부겸(63)은 국회 청문회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1995년 YS 대통령 시절 제29대 이수성 총리 이래 26년만에 TK출신 제 47대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된다. 그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 출마 당시 부인 이유미씨의 "김부겸의 아내 이유미입니다."는 편지로 큰 반향을 불러 정치적 재기의 발판이 되었다.
당시 부인 이유미씨는 큰 오빠인 서울대 이영훈 교수의 극우 성향의 발언 등으로 인해 김부겸 의원의 안 좋은 인식을 우려해 1979년 셋째 오빠의 소개로 만나 1982년 초 결혼 했다.'며 80년 당시 복학생이던 남편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수배되어 피해다니던 시절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다니던 자신은 대공분실에 끌려가 밤새 취조 당했다"고 고백했다.
1986년 서울대 앞에서 백두서점이라는 작은 책방을 할 때 둘째가 만삭임에도 불온서적 소지, 판매했다는 죄로 두 차례 끌려가 당시 근처에서 광장서적을 하던 남편의 선배이던 이해찬의 거센 항의로 풀려나곤 했다"고 말하고 '남편은 결코 부끄러운 길을 걸어오지 않았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인간 김부겸은 대한민국의 여야를 두루 원만하게 아는 중진 정치인으로 이런 부인과 딸 셋을 둔 아버지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당시 각 정부 부처에 설치되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팀TF팀을 끝내 만들지 않고 조용하고 차분한 행보로 행정안전부 장관을 원만하게 마친 인물이다. 이제 왜 김부겸인가를 보여야 할 차례다.
16일 오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정세균 총리의 후임에 김부겸 전 행안부장관을 지명하고 5개부처 장관을 교체 개편하는 관리형 개각을 단행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