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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윤. 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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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4-05 10: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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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윤여정은 배우다. 1947년 6월 19일 생으로 올해 73세의 나이로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알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최초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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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 '미나리'라는 생뚱맞은 영화제목으로 우리의 곁으로 바짝 더 다가 선 윤여정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배우가 된 것이다. 3일(현지시각)  NYT 뉴욕타임즈와 가진 인텨뷰에서 윤여정은 ' 저를 축구선수나 올림픽 스타 처럼 보는데 대한 스트레스가 부담이 된다'고 할 정도로 정말 스타들이 즐비한 세계 영화시장에서 관심의 인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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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NYT는 '연기와 배우를 꿈 꾼적이 없었던 그녀는 대학재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던 방송일로 70년대 스타의 반열에 이를 즈음 조영남과의 결혼과 도미생활 10년 동안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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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힘겨운 생활 끝에 방송사 공채로 탤런트가 된 그녀는 ​ 이혼녀로서의 냉대와 열등감을 노력으로 극복해 냈다. 누구 처럼 영화를 좋아해서 연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살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대본에 매달렸고 주어진 하찮은  역할에 몰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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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색에 잠겨 생각이 많을 것 같은 윤여정은 의외의 넉넉한 심성과 배포로 주변을 여여롭게 했다. 그런 진지함과 진실한 태도가 오늘날의 유명세에도 흔들리거나 가볍지 않은 중후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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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라는 한국식 영화는 영화의 본 고장에서 호평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다가오는 25일(현지시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음악상 남우조연상 등 후보에 올라 볼 수 있는 윤여정의 한결같은 모습에서 그 답을 찿아 보자.  2021년에 4월의 봄은 그래서 더 풍요로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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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한국형 할매로 강남스타일 보다 더 유쾌한 삶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최초의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윤여정 그녀는 특유의 진지한 태도와 여유로운 유머와 능숙한 영어로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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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작성 말미에 외신은 4일 열린 미국배우조합 SAG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알려 왔다. 미국의 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이 상의 수상자들은 대부분 할리우드 최고의 영예인 아카데미 본선의 상끼지 거머쥐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 알려져 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아이작 리 (한국명 정이삭) 작품으로 미국의 아칸소주 농가를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 이민자 가족이 그리는 질박한 삶의 애환을 담담한 수채화풍으로 그린 휴먼영화로 이민자 가족들 뿐 아니라 현지 영화인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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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한국형 아줌마 버젼으로 안방의 조연으로 진지하고 성실했던 배우 윤여정은 어느새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할매'로 세계 영화인들과 스타들이 즐비한 헐리우드 최고 아카데미의 시상식 수상자로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송강호 주연의 '기생충'에 이은 '미나리'의 쾌거는 25일(현지시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생한 실황으로 전 세계의 안방에 송출된다. 2021년 사월의 봄을 풍성하게 한국인의 자부심과 기운을 세워 줄 또 하나의 낭보다. '미나리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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