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난 24일 김정태 회장의 하나금융지주 1년 연장으로 결론 하나금융그룹은 새 하나은행장에 박성호(57) 부행장이 차기 하나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됨으로 조직의 안정과 혁신, 후계구도의 안정정인 발판을 구축하여 마련해 나아가게 되었다. 

하나금융지주 주요계열사 5곳의 차기 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목)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계열사 다섯 곳에 대한 최종 CEO후보를 정했다. 

박성호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투자금융 영업부 하나은행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본부정 하나금융지주 경영관리본부장 자산관리그룹장을 지냈다. 디지털리테일 그룹장을 겸임해 온 박성호 부행장은 디지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장악력은 물론 해외경력도 있어 차세대 리더로 주목을 받아 왔다. 

신임 하나금융투자 대표에는 하나금융지주의 글로벌 부문을 맡고 있던 이은형 부회장이 전격 발탁되었다. 1974년생으로 고려대 중국 지린대 경제학 석사 박사를 마치고 글로벌캐피털투자그룹 중국법인장 2011년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전략 총괄 부사장에서 2014년 하나금융의 현지합작 회사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직을 수행했다.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사업 부회장을 맡고 있다가 최연소 주요금융계열사 대표로 발탁된 것이다.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단독 추천된 박성호 부행장 

그동안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윤규선 하나캐피털 대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등 역시 차기 CEO후보로 추천됨으로써 이들 모두 연임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하나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 관계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하나자산신탁과 하나금융티아이 등 임기만료를 앞둔 나머지 계열사 여섯 곳의 CEO후보 쇼트리스트-최종후보군 명단도 확정하기로 해 리딩금융그룹사으로서의 안정적인 면모를 갖추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