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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들의 저력이 된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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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2-27 02: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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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은 원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문화마을이 되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한국의 산토리니 또는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얻었릉 정도다. 산토리니 처럼 해안가에 있지도 않으며 세계적인 휴양지도 아닌 감천문화마을은 그저 힘든 삶을 찿아 억척같이 살아 낸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다.


6.25로 불리어지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 온 난민들과 태극도의 신도들이 소규모의 마을을 형성해 옹기종기 살던 곳으로 감천항 중앙부두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어 실제로 영도구의 해안절벽 앞 흰여울 문화마을을 그리스의 휴양지 '산토리나'로 비유하는 경향이 있다.


대략 1970년부터 그나마 인구가 빠져 나가 다대동 하단동 괴정동 구평동 산업단지 등 아파트가 밀집한 신흥도시가 각광을 받고 해운대나 광안리 등 전망 좋은 대형 주상복합 등으로 외지인들이 몰릴 때까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7% 차지하고 나머지는 저서득층들이 살며 우긋불긋한 집단 군락을 이루었다.


가파른 언덕만큼의나 질곡의 세월을 겪어 오며 그래도 범죄없는 마을로 희미한 가로등만으로 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사는 감천동이야말로 이제 사람사는 문화마을로 작가와 문화예술인들의 촬영지로 특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순진리교의 모태가 된 이 곳은 지금도 총본부가 감천2동에 있을 정도로 마을의 유래와 현재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격동의 현대사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제일연립 제일아파트 제일주택 제일슈퍼 제일오락실 제일PC방 목욕탕 이발소 등 제일을 상호로 쓴 흔적이 지금도 많은 것은 왜일까.


감천동에는 영화배우 가수 잭스키스 세계타이틀 15차 방어의 장정구 챔피언 등 운동선수와 스타들이 많이 배출되어 있다. 싸워서 이겨야 되는 삶 자신을 강하게 단련하고 의리와 신의로 살아야 했던 부산토박이들의 근성을 갖고 도시로 진출한 것이다.



새해에도 그들의 고향은 감천동이다. 이제 더 이상 부끄럽거나 불편한 달동네가 아닌 강인한 삶의 탄생을 허락했던 마음의 고향 국제시장 국제도시 문화예술가 멋진 낭만이 있는 부산의 자존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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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국제항 부산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국제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국제도시 부산시 부산항 원도심 문화마을 예술과 추억이 살아 있는 감천문화마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어르신들 그리고 대도시에서 억척같은 삶을 이겨낸 각 계의 스타들이 찿는 고향마을 '감천문화마을'에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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