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위대한 오페라 가수 - 체코 사랑한 '에마 데스티노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2-21 20:23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에마 데스티노바(1878년~1930)는 체코의 프라하 출신의 소프라노 오페라 가수다. 가수였던 어머니를 통해 음악교육을 받아 바이올린에 능했다.  


b2e41477abc594177fc2506b15664279_1608549701_0265.jpg
 

에마 데스티노바의 본명은 에밀리 키틀로바였다. 성악을 가르쳐 준 스승 로웨 데스틴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에마 데스티노바로 이름을 바꾸고 오페라 '살로메'의 타이틀 역할을 맡아 소프라노로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탈리아의 푸치니는 에마를 위한 '황금서부의 아가씨'를 작곡했고 1910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공연이 대성공을 거두며 일약 대스타로 떠올랐다. 


b2e41477abc594177fc2506b15664279_1608549805_0811.jpg
 

에마는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동 조반니에 등장한 이래 11년 동안 18편의 오폐라에서 주연으로 230여 공연을 기록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체코로 돌아 온 에마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에 저항하는 체코를 지원했다. 


b2e41477abc594177fc2506b15664279_1608549831_6433.jpg
 

전쟁으로 고통받던 체코의 농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열었고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에마는 음악을 통한 활동 외에도 드라마 단편 대본 등 문장가로도 뛰어난 업적을 쌓았다. 


위대한 오페라 가수 에마 데스티노바는 오페라 가수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조국의 농민과 서민들에게 선사함으로써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전후 복구 과정에 큰 위로가 되었고 추후 체코의 천문학자 토닌 머코가 1984년 2월 21일 6583 소행성을 '에마'로 명명하기도 했다. 


체코의 2000코루나(약11만1300원) 지폐의 모델이 되기도 해 지금까지 체코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체코 '독립의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b2e41477abc594177fc2506b15664279_1608549668_1874.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