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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발목 잡은 중국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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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2-21 19: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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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중국 최대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56)이 중국 공산당의 압력에 기업 지분을 넘기겠다고 굴복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달 2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4개 금융당국과 기관에 소환되어 호된 질책을 받은 뒤 이같은 제안을 했지만 중국 정부가 마윈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 금융서밋 SUMMIT에서 '중국의 금융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다"며 감독 정책에 대한 비판적 연설을 했다. 그 후 모처로 불려 다닌 마윈은 오랜 기간 준비를 해 온 앤트ANT 그룹의 상장이 돌연 무기 연기되었음을 보아야 했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핀테크 계열회사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달 홍콩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을 통해 최대 34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실행 직전에 무산되었다.


앤트그룹의 상장 무기한 연기는 물론 이달 18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 알리페이를 통한 은행예금 서비스 마저 중단되었다. 당국의 온라인 금융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시진핑의 중국 공산당의 가차없는 제재에 마윈 회장이 굴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그룹 다렌기업, 안방보험그룹, HNA 등 시진핑 체제에서 밉 보인 기업은 당국으로부터 자산의 매각을 명령 받거나 국유화의 길을 걸었다. 


혹은 창업자가 18년 이상의 장기 징역형에 처해져 시장에서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향후 마윈과 알리바바의 행보가 어떤 길을 갈지는 중국의 관계 당국자의 선택에 달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2의 새로운 알바바의 출현 혹은 제3의 마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수 도 있다는게 중국 공산당이다. 마윈 자신이 중국 공산당원임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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