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3년 전과는 4가지 다른 비트코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2-20 00:40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17일(목) 비트코인의 국제시세는 2만2200달러(한국시각 오후3시 기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전날 2만 달러를 돌파한 이래 가파르게 뛰어 오르고 있는 비트코인의 시세는 올해 들어 175% 급등했다. 가격 변동폭이 크고 인플레이션의 현금 유동성 해지 수단으로 오히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과 반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튀는 상승세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불과 1년전 가격이 6932달러로 지금의 1/3 가격이었다. 불과 1년전! 2018년말에는 개당 30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적도 있다. 하지만 핀테크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제조와 유통의 혁신 그리고 첨단 IT기술의 융합응용기술로 3년전~ 2년전과는 디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가상화폐와 관련된 IT기술의 발전과 신종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부양을 위한 국가재정 등의 막대한 양적완화와 돈풀기로 급격한 물가상승을 우려한 자산 양성화의 기조가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제도권으로 들어 온 가상화폐의 기술은 미국의 세계적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Pay-Pal이 지난 11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획기적인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2021년 새해에는 2600만개 페이팔의 가맹점에서 가상화폐 결제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그동안 불법화폐로 불신을 받아오던 비트코인이 제도권으로 들어 온 것이다.


세계 각국 정부의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의 응용기술로 자국의 국민들에게 결제편의를 제공하고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추세에 비트코인의 기술력과 신인도를 높여 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미 자국의 광둥 선전 장쑤성 쑤저우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중앙은행은 디지털유로의 발행을 준비 중이고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도 가상화폐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 국의 중앙은행이 도입을 준비 중인 디지털 화폐는 기준 1달러 1코인의 가치를 지정해 안정성과 변동성을 지정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비트코인과는 다르지만 암호화폐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 등에 선행주자로서의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의 전체 발행 총수가 2100만개로 확정되어 있고 2040년에는 채굴(발행과정)도 종료된다. 현재 시장에는 1860만개가 채굴되어 유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추후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은 240만개로 비트코인의 공급이 급격히 줄어드는 '반감기'로 인해 가격의 상승요인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이나 전쟁의 위험 속에 안전자산은 금(GOLD)였다. 그 대체재로 그 자리를 비트코인이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기관투자자 외 국가 공기업 및 금융기관 조차 인플레의 회피수단으로 주요 통화가치의 절하가능성에 대비해 비트코인을 공공연하게 사재기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전과 다른 모습의 궤적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3년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젠가 각 국 정부의 '디지털화폐'가 본격 발행되고 거래가 안정화되면 다시 폭락의 궤적을 그릴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예측불허의 변화를 준 것 처럼..


2fbbe07913dc6ec436539b25a088c7e6_1610120387_669.jpg
 

58f49c63714b625cec2057c3eb3ed141_1608448543_8416.jpe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