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9곳 '유령공항' 안되려면 지자체 예산으로 지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2-04 11:42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오랜기간 공항의 건설은 선거를 앞두고 쟁점이 되어 왔다. 정부는 최근 다양항 방법으로 검토 중이던 김해공항은 부적격으로 발표한 뒤 가덕도가 신공항의 적격부지로 거론되자 여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항의 유치를 위해 한 마디씩 하고 있다.
기본계획을 수립중인 새만금 신공항을 비롯해 대구경부의 통합신공항 제2공항 울릉공항 백령도공항 경기남부 신공항 서산 신공항 광주군산 군사공항 등 신공항을 신설 또는 새로 지으려면 우리나라의 경제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정도의 수준이 되고 인구도 남북을 합한 1억 정도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몽골이나 러시아 남미 유럽의 경제교류 및 금융인프라도 통용될 정도의 힘을 갖추는 일이 먼저 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 정치적으로 정권의 입맛에 맞추어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의 산물로 만들어진 공항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외면맏고 쓸모없는 유령공항이 되어 고추말리기 좋은 공항으로 전략하기 쉽다.
우리 보다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는 일본의 경우 도쿄를 중심으로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 오사카 반경 20km 내에는 3개의 공항이 난립하여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통합공항을 민간이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방만한 경영이 불화를 낳고 있던 가운데 아시아나의 인수로 기사회생의 길을 가지만 해외항공업계에서는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공항은 항공 운수 관광 문화 총체의 국력이 집결된 국가기간산업의 현장이자 대외적으로 국가브랜드와 성장의 상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