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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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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1-25 04:53 조회5,7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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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4일 저녁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요청과 총창 직무정지 명령발표가 주요 언론사의 톱을 장식했다.

전국적으로 전파를 타고 퍼진 어제  저녁 뉴스는​ 퇴근을 준비하던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모두가 다 아는 뻔한  사실이지만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 총장 보다 세거나 높음 사람임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 더 ​짜릿했다.

그 순간 인터넷은 실시간 검색 순위를 관련 내용들이 도배를 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얼마 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서초동 대검청사 담벼락 격려화한이 치워지고 퇴근길 추장관의 청사 복도에 꽃바구니가 신문지면을 장식하던 때가 있었다.

곧 꽃바구니 처럼 조화도 보내질 것이라는 기대 섞인 위기감이 나온 뒤 번개 처럼​ 극적인 총장의 직무정지 발표가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다.

이러한 혼란은 1년이 넘게 나라를 흔들어 놓았고 그 전에는 전임 조국전 장관이 국민을 둘로 갈라 놓고 있을 때도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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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열렬히 지지하고 믿었던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한 때 '버닝썬 사건'이 온 나라를 다 태울 것 처럼 뒤덮고 있을 때도 옵티머스 라임펀드 사기사건으로 제도권 금융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갈 때도 우리의 대통령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다.

올 초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동산투기를 잡고 시장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말씀'과 9월 국회연설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고 말한 뒤에는 달라진게 없다. 오히려 집값은 뛰고 전세대란은 청년 여성들의 가슴과 영혼을 흔들이 놓았다.  

동남권 신공항 부지선정과 관련한 검증위의 느닷없는 발표는 정치권에 파문을 던졌고  야권은 분열로 길로 가고 있다. 지역 마다 공항 특별법을 만들자고 아우성이지만 이 또한 청와대 소관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문재인정부는 지난 8월 ~ 9월 가을 거대한 문벽산성을 위용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쟁을 방불케하는 통제와 '황성의 옛터'를 보는 듯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 광화문 청사의 출근은 보안 경호상의 문제로 없던 일이 되고 국회 외 청와대측 행정수도 이전의 발표는 어디에도 없다. 대통령은 침묵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하는지.

8월 이후의 보수단체의 집회는 무력화 되었고 그 후 코로나 방역은 시민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동영상으로 재미보던 조주빈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직접 뉴스에 나와 철저히 조사하라던 대통령이 한 때 온 나라를 듫끊게 했던 버닝썬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는 또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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