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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나한 '사과' 안하니만 못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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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1-23 03: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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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난 5일 이정욱 여성부 장관은 부산 서울 보궐 선거에 드는 비용이 국민에 대한 여성 성인지 교육 집단학습 비용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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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6일 이정옥 장관의 해명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는 등 해명이 도리어 더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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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관으로 무얼 하고 다녔길래 존재감도 없어 관심도 없던 여성부가 장관이라는 사람이 대뜸 전국민 성인지 집단학습 비용을 부산 서울 보궐선거 비용에 비교하다니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던 여성부에 저런 사람이 장관으로 앉아 국가 예산을 받아 먹고 다녔구나 하는 자괴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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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은혜 장관의 관사를 2년 가까이 기거했던 파견 연구사가 있었다. 장관의 관사를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었던 사실은 덮고 지나가면 아무도 몰랐을 일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지적하는 국회에서의 유은혜 장관의 답변은 '연구사가 관사를 사용했으나 그게 특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는 것이었다.


어느 의원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말로 들린 다고 했다. 이건 상식선의 해명도 사과도 아니다. 억지라고 해야할지. 도대체 죄의식이나 미안해 할 줄 모르고 부끄러움이 없다.


올해 6월 천안에서 9세의 남자아이가 여행가방에 갇혔다가 숨지고 경남 창녕에서는 여자아이가 옥상 지붕을 타고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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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사회부총리 유은혜 장관은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하며 범부처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7월 29일 열린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아동청소년학대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한달 뒤 배곯던 어린 형제가 라면을 끓이다 불을 내고 한 아이는 죽었다.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현장 발굴 감시 강화 부처간 정보연계 강화 학대발생가정 사후관리 강화 등 청소년 학대방지 대책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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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은 청와대 장관지명자로 임명장을 받을 때 시어마니를 모시고 들어가 문대통령으로부터 '시어머니를 모시고 온 분은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다.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며 사과이닞 해명인지 쏟아낸 정책들 여성아동청소년들은 위한 11차례에 걸친 범부처 관계장관회의 정책들 가운데 한 가지만 제대로 실천하고 지켰어도 막을 수 있는 재난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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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역 병가특혜 관련 사실은 최근 공익제보자 자격을 받은 제보자로 인해 밝혀진 뻔한 사실을 연락 한번 취한 적도 없다는 뻔뻔한 해명이 결국 위증으로 드러나고 그 증거를 인멸하느라 동부지검의 검사장은 1년도 안되어 세번이나 바뀌고 해당사건은 9개월이 넘도록 진행되지 않고 수사팀을 수 차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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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안하느니만 못한 해명과 마음에도 없는 하나마나한 말들은 또 다른 말을 낳고 말이 말을 물고 말로 이어져 나라를 어지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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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어떻게 개혁한다는 것인지 조국에 이어 법무부장관이 된 추미애는 연일 세간의 입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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