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경남대 국어교육과 김은정 교수가 최근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이름의 오디오북을 출간했다. 

'엄마를 부탁해' 포말의 집' '등대지기' 등 치매를 소재로 한 장편 소설 들을 저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오디오북으로 나온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영화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등에서 성우로 활약한 조현정 성우가 낭독을 맡아 따따뜻한 음성으로 치매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을 청중들에게 전했다. 

김은정 교수는 '치매환자에게는 무엇 보다도 마음으로 다가가는 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 책을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를 그의 내면에 숨어 있는 어린시절 소녀의 모습으로 이해해 보자'는 뜻으로 책의 제목을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 라고 달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