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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국장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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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1-21 13: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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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법무부 검찰국장은 지난 10월 14일 법무부 용인연수원을 찾아 검찰 간부 20명에게 격려금 50만원씩 1000만원을 특별활동비로 쓰고 왔다.

'2012년 신임검사 역량평가'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일선 차장.부장 검사들과의 취소된 점심 대신 50만원씩 격려금 1000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이 날은 한동훈 차장검사의 원 포인트 인사 즉 용인연수원에서 진천으로 내려가는 인사발령이 난 날이다.

심재철 국장은 1969년 전북 출신으로 추미애 장관 취임 후 대검 반부패부장을 거쳐​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영전된 검찰 내 고위직으로로 법무부 대변인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추미애 사단의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1월 반부패부장(옛 중앙지검 특수부장) 시절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과 관련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의 무혐의'를 주장했다가 후배로부터 '당신이 검사냐'는 말을 들었던 검사다.

이번 격려금은 과거 이영령 검사장 돈봉투 사건과 유사하다. 2017년 4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특수부 소속검사 안태근 검찰국장과 법무부 검찰간부를 불러 저녁 초대 자리에서 검사들에게 70~100만원씩 지급한 사실로 고초를 겪었다.

'인사업무 중인 면접관들에게 현금으로 특활비를 뿌리고 다녔다면 명백히 부적절한 예산의 집행이라는게 감찰관을 지낸 전직 법조인의 지적이다.

신임 검사들의 직무역량 평가나 면접이 정보수집 및 주요 범죄수사 활동도 아닐 뿐더러 법무부 소속 검찰국장이 공식수당 외 특활비를 격려금 형태를 뿌리고 다닌 일에 대해서 심재철 국장 본인과 법무부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난 9일 국회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에 10억여원의 특활비가 지급됐다며 이런 식의 직무로 국고의 손실 횡령 여부를 따져 묻기도 했다.

특활비를 주머니 속 쌈짓돈 처럼 써왔다고 서울중앙지검의 감찰을 지시한 법무부가 행한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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