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0 SK그룹 CEO 세미나가 제주에서 열렸다. 1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유럽투자의 50%는 EGS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펀드이고 미국은 EGS관련 펀드의 비중이 25%를 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돈은 전부 환경과 바이오 사회 지배구조 지분 확보에 몰리고 있다는 말이다. 계열사 대표들은 화두가 된 EGS 관련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협의하고 최태원 회장의 의중을 최대한 반영하는 사업계획으로 새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EGS전략사업으로 RE100 (Renewable Energy 100) 사업으로 2050년 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풍력 태양관 등 재생에너지를 쓴다는 계획이다. 

그룹내 SKC는 화학산업에 기반한 전자재료 소재사업과 뷰티 헬스 케어산업에서 SK바이오랜드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전기차 핵심 소재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 부문을 기업간 인수합병 방식으로 10조3104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도 이러한 미래산업의 혁신적인 사업설계에 의한 것이라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