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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당선인 '해리스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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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1-19 19: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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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난 7일(토) 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월미턴 체이스 센터에서는 미국 대선에서의 민주당 공식 승리선언이 있었다. 


이 날의 주인공은 당연히 조 바이든 당선자였지만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집중된 모양새다.


그동안 백인들의 차지로 알려져 왔던 워싱턴 정계와 백악관에 흑인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3개의 코드로 자신이 앞장서 기회의 땅, 가능성의 나라임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맨 앞자리를 메운 젊은 여성들은 미래의 지도자가 아닌 이미 눈 앞의 부통령 당선자가 바로 그들이 될 수 있다는 현실 앞에 환호하며 열광했다.


서프라제트 화이트라고 하는 여성참정운동가 연대를 상징하는 화사한 흰색 바지의 정장차림으로 등장한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는 이전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 당시의 부통령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힘차게 자기 목소리를 낸 것이다.


100년 전 여성의 참정권을 보장한 수정헌법 19조부터 여성투표권 수호를 위해 헌신한 흑인과 아시아계 라틴 북미 인디언계 여성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자신의 어머니임을 강조하고 미국은 위대한 가능성의 나라이며 그 길을 자신이 열어 가겠다고 했다.


한 나라와 국가의 명운은 당시에 그 나라의 지도자 몫이지만 여성의 위상과 역할이 갈수록 높아지고 평가 받아야 할 때다. 강경화 장관 추미애 장관 여성단체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의 덕목과 역량이 어느 정도에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뜻깊고 의미있는 연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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