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현판 국새의 글씨 쓴 서예가. 권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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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공 작성일20-07-12 00:4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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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 권상륜(77세) 서예가는 운현궁 현판 춘추관 인수문 외에 국새의 글씨도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하였다.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현대 서예의 거장 일중 김충현(1921~2006) 선생과 여초 김응현(19217~2007)과 함께 국필로 불리 울 초정 권창륜 서예가는 운현궁의 현판 청와대 춘추관 인수문 외 대한민국 국새의 글씨도 그의 손에서 탄생되었다.
올해 희수를 맞이한 권창륜 서예가는 스승의 품격은 배우고 이어가되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와 자유분망한 사유로 60년을 갈고 닦은 서업을 보여주는 '희수서전'을 열었다.
서울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지난 달 25일부터 다음 달 초하루까지 열리는 서예전은 일중 김충헌 선생의 서예정신을 기려 2008년 제정된 한국서예계의 대표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여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자유분망하면서 간단명료한 글씨를 뜻하는 '일필초초 불구형사'를 전시명으로 '일필' '휘지'의 그의 서풍을 닮았다. 법도에 얽메이거나 주변의 서체를 따라 모방에 머무르지 않고 근본을 간결하게 담아 낸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초정은 일중 김충현과 김응현에 사사했으며 1977년 국전에서 국무통리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서업에 뛰어들어 2005년 옥관문화훈장과 대한민국 예술상을 받았고 중국 북경대 서법예술연구소의 초청교수를 지냈다.
서예가 초정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오로지 정형화된 예쁜 글씨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자신만의 자유로운 사상에 얼과 기운이 베어 있어 원리와 이치를 깨닫고 담아내고자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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