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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의 입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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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07-11 01: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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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라면 암울했던 시절 희망을 노래했던 385 세대의 대표적 민중 가수 안치환이 함께 해 오던 그들을 지켜 보다 그들 사이에 통렬한 메시지의 신곡을 '아이러니'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식있는 가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일갈했다.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아량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아이러니 왜 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 이러니 다를께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끼리끼리 모여 환장해 춤추네 싸구려 천지 자뻑의 잔치뿐 중독은 달콤해 멈출 수가 없어 쩔어 사시네 서글픈 관종이여 아이러니 왜 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 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아이러니 왜 이러니 .."

 

안치환은 84년 연세대학 재학시절 '광야에서' '솔아 솔아 푸른 솔아'와 같은 묵직한 민중가요를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래를 찿는 사람들' 일명 '노찿사'의 리드 멤버로 활약하며 '내가 만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최근의 세태에 대하여' 큰 소리로 일깨웠다.


그날의 순수는 무뎌지고 세월의 흐름 속에 우리들의 낯은 두꺼워졌으며 기회주의자들은 수치심을 잃고 놀라운 변신의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개탄했다. 

안치환은 기본좋은 가수다. 그의 또렸한 발음으로 다음은 어떤 노래를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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