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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門'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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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4-04-20 11: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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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가끔 거리를 걷다보면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라며 말씀 전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의 손에는 의례 전단지와 같은 '예수 말씀'이 홍보지 처럼 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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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예수마을 교회 (담임 장학일 목사)는 '정교분리'는 정치가 종교를 간섭하지 않는 것이며 교회가 마을이 되고 마을이 교회가 되는 진정한 기독교 정신이야말로 혼탁한 사회주의 갈라치기로 사분오열된 나라를 하나로 이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거리에 흩어져 나부끼는 말씀은 그렇게라도 전해져 사회를 조금이라도 혼탁한 곳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언젠가 성남시 분당구 어느 교회에선가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다닌다던 교회 담임 목사는 '그 사람 우리교회 교인 아니다'라는 식의 석명을 했다.  


대통령이 된 윤석열 당시 후보도 순복음 사랑의 교회 등 대형교회 앞자리에 앉아 얼굴을 내밀었다.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는 장면을 연출하고 그걸 좋은 뉴스라고 따라다니며 찍어 댄 사진들은 여지없이 대서특필되고 값비싼 공중파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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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은 4.10 총선의 경합지 중 하나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계양을 지역구 이재명과 원희룡 후보는 어느 교회 앞에서 조우했다. 평상 시 얼마나 신앙생활을 하고 사았는지는 각 자의 삶이겠으나 불편한 기색과 부자연스러움이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정도였으나 뉴스로 보는 시민들이야 오죽 했으랴 


이재명은 후보는 그런 장면의 연속이었음에도 자당의 후보들을 게릴라식으로 지원 유세하여 자신이 공천한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 결과는 예측 이상의 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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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총선이 끝난지 열흘도 되지 않아 현직 대통령으로부터 '영수회담' 제의를 받았다. 그로서는 학수고대하던 일로 반대할 이유가 없는 억세게 '기쁜 소식'임이 분명하다.  


문제는 형사피의자로 유죄가 거의 확실한 확증범을 다시 말하면 곧 법정구속 이상의 형이 예상되는 사람을 기약도 없는 '협치'라는 이름의 여론에 밀려 여의도식 압력에 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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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제 20대 대통령으로 취임 후 단 한번도 바로 보지 않았던 여의도 국회를 대리인 처럼 섭정으로 일관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그가 바라보겠다던 국민의 대표들이 '국민의힘'에만 있지 않았단 걸 이제사 깨달은 정도의 것인가! 


그렇다면 그 억세게 운 좋은 이재명의 선택은 총선 전과 총선 후 압승을 기반으로 대통령과 이 나라의 건설적 생산적 안정적인 국정의 파트너로 어떤 보따리를 풀어 놓을 것인가 기자는 반신반의와 의구심과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결코 빠져나갈 수 없었던 단순 이래 최고의 성공한 공영개발이라던 미명 아래 벌어졌던 대장동 특혜사건의 주역으로 다섯명의 의문사 그리고 그 보다 많은 수의 범죄자를 양산해 모두 구속되거나 실형에 가까운 재판 중에 유일하게 살아서 건재한 이재명은 도대체 누구던가?


2014년 공개된 '형수욕설' 그리고 2018년 공개TV 방송에서 '형을 강제입원 시키려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사실로 2심에서 유죄를 받은 그는 대장동 사건으로 수없이 불려다니며 조사를 받고서는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 당 대표로서 총선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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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일이 눈 앞의 현실로 드러나 이게 나라냐, 이러고도 검찰공화국이나 검사가 판사가 모두ㅡ물들어 대한민국을 이렇게 망쳐 놓았다'는 서적이 책으로 판 칠 정도가 되었다. 


디톡스에 가까운 살빼기 정도의 웰빙단식에도 성공해 그는 지팡이를 짚고 비틀거리다 금새 당 대표로 복귀해 '친명일색의 '비명횡사' 작전을 극적으로 성공시켰다. 거리로 나앉게 된 예비후보들의 난장판도 어느새 시간의 싸움에서 평정되고 더불어민주당은 질서정연하게 이재명을 중심으로 결집했다. 




지난 총선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던 한동훈 전 국민으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패배의 책임을 지고 職에서 물러났다. 정녕 정치에 뜻을 두었다면 집권당 대표격인 한동훈 자신이 자신이 비례대표 5번이내의 당선권으로 제22대 국회에 진입했어야 했다. 


정말 자신의 말대로 4월 10일 이후의 일은 아무것도 생각이 없었던 것일까? 그는 새로운 비젼 참신한 공천으로 국민들로 부터 감동을 얻지 못했고 따라서 공감과 감동 없는 용산과의 '카톡정치'로 소중한 자신의 에너지를 소진한 느낌이다. 


상대와의 전략에서 조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에 토를 달고 따라다니는 꼴만 양산해 댔고 그 가운데 민생이나 경제 국민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은 찿아볼 수 없었다. 그 사이 결집해야 했던 여권의 중진들은 불통과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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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그 특유의 뚝심과 버티기가 범법자이자 부도덕의 대명사인 이재명은 영수로 모시고 정상회담(영수회담)하는 사진을 역사 앞에 남기게 되었다. 조속한 시간내에 조건없이 '지옥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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