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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평화는 언제쯤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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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4-02-24 17: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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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러시아의 기습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발발한지 만 2년이 되었다. 전반적인 현황은 50만명의 사상자를 내고도 서로 답답한 상황에 빠져 있는듯 하다. 


천문학적인 비용과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전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망은 어둡다. 왜 그럴까? 지난 2년간의 전황과 양국의 입장을 함께 알아보고자 직업 전문 외교관으로 주 러시아 공사를 지낸 박병환 선생의 칼럼을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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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발발한 지 2년이 지나도록 소모적인 장기전의 양상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의 희생만 늘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돈바스 지역은 옛 소련의 영토라는 논리로 그 지역의 해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기습 침공한 이래 러시아에 맞서 점령지역의 일부를 탈환할 정도로 잘 싸웠던 우크라이나는 게임체인저가 되리라 기대했다.


2022년 2월 말부터 5월까지 러시아는 동남부의 요충지 마리우풀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둘러싼 격전에서 승리한 러시아군은 흑해연안을 따라 2014년 강제 무력으로 병합했던 크림반도에 이르는 회랑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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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형성된 전선은 바흐무트 등 동부지역 일부의 미시적 변화 외에는 거의 그대로다. 2023년 하반기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 반격은 서방의 기대와는 달리 이렇닿 ㄹ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전쟁은 현재까지 교착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해군과 공군력이 사실상 소진되는 등 전쟁물자와 병참보급은 물론 전투력에 있어서도 러시아군을 물리칠 정도는 되지 않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지상 작전 보다 주로 우크라이나 주요도시의 기반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집중해 동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밀어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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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남부에는 루간스크, 도네츠크, 자포로지예, 헤르손 등 4개 州르 내주고도 회복하지 못하고 이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2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의 킬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공격한 이래 2022년 2월 부터 12월까지 약 422억 유로 우리 돈 약 60조 5414억원의 군사지원을 제공했다. EU의 27개 회원국은 497억 유로의 지원을 약속하고 실제 352억 유로 약 50조 5035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하 ㄴ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전쟁무기 등 전략 물자지원은 현재 일시 중단된 상태다. 젤랜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집요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개전 초기 처럼 쉬이 받아내지 못하고 있음이 이번 전쟁의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두 나라의 병사만 10만명이 숨지고 민간이 희생이 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젤랜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잘루즈니 총사령간을 해임했다. 전쟁 중에 장수를 교체한 것이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2022년 9월 부분적인 동원령을 발동하고 2023년 6월에는 프리고진의 용맹부대의 반란을 하루 이틀만의 진압하여 소요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의 피로감을 더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학 막대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입금지 조치로 야기되고 있는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를 목도하고 있다. 


스톨렌베르크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모스크 바의 대결은 미국과 브뤼셀이 수년간 지속될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밀했다. 이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러시아의 승리는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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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러한 기대와 달리 전방위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견고한 추세를 견지하며 내부적으로도 질서를 유지해 우크라이나의 침공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쟁은 고통과 비용이 임계점에 다다라 힘이 지져 빠졌을때 가능한데 그때가 언제냐는 것이다. 마국은 금년 11월 대선이 있다. 내년 1얼 차기 정부가 출범항 때까지 무어라 획기적인 정책결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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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양민들 특히 부녀자나 노약자 어린아이할 것 없이 무차별적인 희생에도 속수무책으로 서방의 지원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해 왔던 안이한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주체와 싸워야 할 전사가 과연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와 같은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야 할 골든타임이 이미 지나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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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지도자들이 과연 어느 시점으로 부터 잘못되었던 것인지를 생각하여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사태가 반면교사의 계기로 국가 안보측면에서 국제정세를 분석해야 한다. 


냉철한 외교력과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정쟁으로 분열되고 흐트러졌던 안보의식과 책임있는 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중요한 때라고 말할 수 있다. 전문 외교관의 지혜와 국가 지도자와 주변의 판단이 그래서 미래를 보는 지혜로 나라와 백성을 안심하고 주권을 누릴 수 있는 분석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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