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로비에 광개토왕비를 재현한 7.5미터 상당의 미디어타워형 광개토왕비를 세웠다.

재위 413~491년 고구려 장수왕의 선친 광개토왕(재위391~412)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 세워진 광개토왕비는 4면을 돌아가며 고구려국의 건국신화와 왕의 즉위, 그리고 광개토왕의 업적, 왕의 무덤을 관리하는 규정 등으로 총 1775字의 비문으로 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선사관 고대관을 전면개편하고 고구려 역사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금관 상감청자 백자 달항아리 기마인물형토 등 주요 유물 문화재의 지역순회와문화취약계층의 서비스강화 학예인력의 전문화, 전문교육의 확대 등 5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회장의 예술품 기증순회 전시는 미국의 시카고 박물관을 시작으로 해외순회전으로 그 활동영역을 넓혀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바로 잡아 나아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