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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서울의 봄'과 2024 '갑진 서울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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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4-01-16 12: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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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대망의 2024년 - 희망의 새해는 어쩌면 이미 다가와 있는지 모른다. 작년 2023년 5월 10일 0.7% 차이의 승리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윤석열 대통령은 온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국민만을 바라 보겠다"고 하며 '용산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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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당선과 YS - DJ 정치도 이 보다 더 極적일 순 없었다. 불가사의 했던 세월호 사건 그리고 질서정연했던 촛불에 의해 국민에 의해 선출된 현직 대통령 박근혜가 국정농단이란 오명을 쓰고 '파면'되고 후임 문재인의 임기 내내 옥살이를 했다.  


그런 문재인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정부'를 약속했다. 문재인의 취임사는 역대 모든 대통령을 통털어도 그런 名文이 없을 정도다.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 참담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 정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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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3차례의 헌정 질서 중단 사태는 5.16 군사쿠테타와 유신 - 그리고 12.12 군사반란이었다. 5.16 군사쿠테타는 성공 즉시 헌정질서는 물론 전권의 획득으로 곧바로 서슬퍼런 '한국적 민주주의'에 돌입했다.  


이때 나온 '새벽종이 울렸네 새마을이 밝았네' 새마을운동은 배고픔을 벗어나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지금까지 개발도상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승공과 반공정신 무장으로 철저한 대비태세로 대북전선에도 이상이 없었다. 전 국민이 국가와 하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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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2.12 군사반란은 1개 전투사단 병력도 되지 않던 보안부대가 전군을 장악하고 순식간에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납치해 사후 재가를 획득했던 쿠테타였다. 당시 채규하 대통령이 버티고 목숨 걸고 참모총장의 동행과 국방부장관을 데려 오라며 목숨걸고 '대통령 재가'를 거부했다면 역사는 어디로 갔을까? 


언젠가 조선의 500년 왕조사에서 백성을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왕은 없었다는 말이 생각났다. 60만 대군의 병력을 무력화 시켰던 것은 3,400명의 보안부대 요원들의 집요한 공작과 일사분란했던 지휘부 등 전두환 장군을 믿고 따랐던 사조직이 정규군의 무력화에 앞장서 군사반란을 성공시킨 것이다. 


국무총리는 숨고 국방부장관과 육군참모 총장 등의 지휘부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자신들의 안위만 스스로 챙겼다는 사실은 영화 속에서도 여실히 나온다. 12.12 군사반란은 부끄러운 똥별들의 잔치였다. 이어진 집권 세력들의 결과가 그렇다. 


이들은 YS 문민정부의 탄생과 함께 하나회 청산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모두 사라졌다. 다만 순수 육군 최고의 파워 엘리트 그룹이었던 '하나회'가 정치적인 판단으로 모두 사라진 것은 강한 군대를 지향하던 대한민국 강군의 역사를 뿌리채 뽑아 버린 정치적인 과욕 과신에 따른 YS개인의 오판이었다는 생각을 지금까지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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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화국 수괴는 전두환장군이었고 그는 당시 사회정화 5대 개혁으로 재벌은 물론 경제까지 잡았다. 그는 86 88 아시안게임 ~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7년 단임을 실천했다. 


성대한 퇴임을 당당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따르던 군사반란 세력들과 변함없는 엘리트정신 그리고 강한 나라에 대한 선열과 선배들의 후광 위에 노태우라는 육사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라 짐작된다. 패착은 그거다. 권력을 동기에게 물려 준 것은 돈을 자식에게 물려 주겠다는 재벌과 권력자들의 속성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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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 초부터 왔던 '서울의봄'은 그렇게 흘러 흘러 갔다. 2024년 갑진년 '서울의 봄'은 이미 뜨겁게 와 있다. 4월 10일 22대 총선이 코 앞에 와 있는 탓도 있고 그 이후에 벌어질 이합집산의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와 후임을 놓고 권력투쟁이 군사반란이나 쿠테타 못지 않은 역설의 드라마를 연출해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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