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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과 갑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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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4-01-14 17: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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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894년 갑오년과 대망의 2024년 갑진년 사이에는 어떤 의미와 차이가 있을까 / 세계사와 역사를 공부한 전공자들은 대번에 조선 왕조사의 최대 수난의 해로 기억할 것이고 그것은 동학농민군의 반란으로 정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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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전봉준의 지휘로 전주 감영 고부군수 조병갑은 탐관오리의 전형으로 전주감영과 함께 점령 당한다. 위안 스카이의 위세를 등에 업은 청나라 상인들은 국내 시장까지 휘젖고 다녀 보부상들까지 전봉준의 동학군에 합류하거나 뒤를 봐 주고 후원했다. 


당시 일본의 공사관은 민영준의 심복을 매수하여 상황보고를 받으며 민심을 정탐했다. 조선의 조정은 위안 스카이의 요청과 강요를 네 차례나 거절해 가며 청나라의 주둔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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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4월의 텐진조약은 일본국 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오 북양대신 이홍장이 조선에 군대를 파병할 이리 생기면 서로에게 알리고 동시에 출병하기로 한 조약이다. 이후 1894년 6월 7일 도쿄의 청나라 공사가 일본에 출병을 알리고 동시에 일본의 히로시마 대본영은 즉각 대기 중이던 오시마 여단을 조선에 출동시켰다. 


일본과 청나라의 군대가 도착했을 때 조선의 조정은 동학 농민군과 협상을 마치고 농민군은 모두 집으로 돌아간 뒤였다고 한다. 아산만에 도착한 청나라 군대는 진압대상이 없어진 상황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반면 인천에 상륙한 일본군대는 서울로 진군했다. 오시마 여단은 지금의 효창공원(지금의 효창공원)에 진을 치고 내정간섭을 시작했다. 히로시마 대본영의 가와카미 소로쿠 총감은 부산과 충청 육로의 요지에 병참부대를 설치하고 청나라와의 일전을 준비했다. 


통신시설을 장악한 일본군은 1894년 7월 23일 자정, 효창원에 주둔 중이던 일본 군을 서울도성을 포위하도록 했고 1개 대대는 이미 경복궁의 담을 넘어 광화문의 빗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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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담은 넘은 이틀 뒤 7월 25일 일본의 군대는 성환주둔 청나라의 육군과 풍도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청나라 해군함을 공격했다. 청일 전쟁의 서막이었다. 전쟁 후 일본군의 완전철수를 놓고 조선의 왕실은 왕비가 난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사에서 소멸한 일본군의 조산왕궁 점령'은 1997년 '역사의 왜곡을 바로 잡는다'라는 책의 부제로 일본의 여류사학자들의 혜안으로 경복궁 침입사건의 진실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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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나카츠카 교수의 제자인 김문자는 '조선왕비의 살해와 일본인'이라는 일문서를 출간했다. 청일전쟁을 이기자 조선의 잔류를 노린 일본국의 처사가 왕비 시해의 배후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일본의 병참부대에 맞섰던 농민군들은 장흥 해남 진도 일원에서 5만명이 희생되었던 해가 1894년 갑오농민 운동의 해다. 2024년 갑진년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런 그런 역사를 되돌아 보고 새해를 맞이하였으면 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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