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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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2-04 16:05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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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겨울은 길고 추워 사람들을 움츠러 들게 한다. 눈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을까? 미끄럽고 불편한 길을 마다 않고 찿아 보는 사람, 그 곳에는 분명 넉넉하고 따사로운 풍경도 함께 있을 것이다.
이인문(1745~1821)의 '설중방우' - 눈 오는 날 친구를 찿다 그림 속 에서는 두 친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지만 밤새 찿아간 집 밖에서 대문을 두드리 않았다. '가는 동안 흥에 겨웠으니 그것으로 족하다'는 것이었다.
러시아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샤갈(1867`~1985)은 아침 부터 밤새 수지도 모했던 괘종시계 시계 위로 혼자 눈을 뜨고 있는 닭' 에도시대의 판화가 우타카와 히로시계 (1797~1858) '간바라의 밤눈'은 까맣던 밤이 눈으로 하얄게 발아진 모습을 표현했다.
우타카와는 공무를 수행하던 관리를 따라 역참에 묵을 때마다 경관을 스케치해 그것들을 모아 판화집을 냈다. 진지한 주제를 담은 작품으로 독일의 낭만주의 풍경화가 카스파아 다비트 프리드리히((1774~1849) '눈 속의 묘지'가 있다.
조선시대의 문인화가 이인상(1710~1760) '설송도'는 눈이 소복히 쌓인 소나무 한그루가 곧고 굳건하게 서있다. 출중한 실력으로 관직에 오를 만도 했던 그는 저신의 생애를 노소에 비유해 표현했던게 아닐까/ 눈이 오면 어떤 생각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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