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미국 대통령 중에는 4명이 암살로 끝장났다. 최초로 암살된 인물은 애이브럼 링컨(1809~1865)으로 노예제도 지지자에 의해 대통령이 된 후 암살되었다. 

그의 '게티스버그 연설'은 민주주의를 잘 표현했던 것으로 미 북부 상공업의 발달로 노예제의 폐지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링컨의 당선을 계기로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비롯한 11개 州가 연맹의 탈퇴를 선언하고 남부연맹의 공격을 계기로 미국은 내전(1861~1865)의 내전을 겪었다.   

1865년 4월 14일 '우리 미국인 사촌'이란 공연에서 관람 중이던 링컨을 뒤에서 머리를 쏘고 달아났던 존 윌크스 부스는 버지니아 어느 농장에 숨었다가 총에 맞은 체 체포되어 3월 26일 죽었다.

두번째로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은 취임 200 일만에 1881년 7월 2일 워싱턴 볼티모어 앤드 포토맥 기자역에서 총에 맞았다. 미국의 제25대 윌리엄 매킨리(1843~1901) 대통령은 스페인과 푸에르토리코 괌 필리핀 등을 획득하고 보호관세를 도임해 미국의 경기침체를 극복하려고 했던 인물이다.  

1900년 재선에 성공한 맥킨리 대통령은 서부지역 순회 중 범미 박람회 연설 전날 지지자들의 악수인사회 때 다가온 촐고츠라는 무정부주의자의 총탄에 복부와 가슴을 맞고 숨졌다.'

1963년 11월22일 존 K 케네디의 암살은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배후의 음모설이 난무하고 있는 인물이다. 개방형 리무진을 타고 부인 재클린과 함께 카퍼레이드 중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사말했다. 

범인은 미 해병대 출신 리 하비 오스왈드로 한 때 소련에 망명한 적 있는 공산주의 신봉자였다. 그는 케네디의 암살 사망사건 이틀 뒤 경찰서 이송 중 나이트클럽 주인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반면 로널드 레이건(1911~2004) 대통령은 1981년 3월 30일 워싱턴DC 힐튼호텔 앞에서 존 힝클리 주니어의 총에 맞고도 죽지 않았다. 존 힝클리 주니어는 미국 대통령의 저격에 성공하면 유명해 질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었던 자로 정신병원 치료를 오래동안 받다가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