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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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1-27 18:58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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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인생 닷새' - 그제 ,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과 모레다. 주역은 오늘로써 어제와 그제를 반추하여 뒤돌아 보고 다가올 내일과 모레의 삶을 길잡이로 잡고가야할 지혜書라고 하는 말이다.
이는 훌륭한 신심과 선행을 날마다 새롭게 반복 지속한다는 의미로 허황된 욕심을 부리지 않고 건강하게 작은 일이라도 생산적으로 성취하는 삶을 지향한다.
'음지에서 묵묵히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면 이 나라는 치열하게 자리다툼으로 경쟁하는 사회가 아니라 넉넉하게 더불어 나누고 베풀어 퍼주고도 남는 그런 지혜의 샘을 찿아 볼만한 일이다.
주역의 64괘를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성경을 꼭 순서대로 다 읽고 외어야 하는게 아닌 것처럼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무심코 열어 드러나는 괘가 바로 그날 심독해야 할 인연이라 생각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반세기에 걸쳐 원고지 2만 2000장 분량의 주역을 3,000쪽으로 풀어낸 90세의 학자 윤재근 교수(한양대)는 최근 '주역' 상경과 하경, 그리고 공자의 주역 해설서 '십익'(동학사) 등 세권을 펴냈다.
늦은 공부로 서른에 서울대 영문과를 다니다 학자가 되어 수만권의 책을 사람들이 널리 읽게 하라'는 스님의 말씀에 '주역'의 연구와 탐독에 몰두했다. '노자' '장자' 역시 주역의 차분하거나 때로는 현란한 '풀이'라고 말한다.
세상을 살면서 탐욕을 부리거나 성급하게 어떤 결과를 얻으려고 다툴게 아니다. 삶이 사납고 치열해 질수록 넉넉함과 여여로움의 지혜는 윤재근 교수의 책만 보고도 깨닫고 독학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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