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세계적인 미술전문지 아트뉴스는 세계 유명컬렉터로 한국의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 회장,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을 2년 연속 세계 200대 컬랙터로 선정했다.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 회장은 '조선, 병풍의 나라' 특별전 등의 기획으로 현대미술 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미술에도 많은 조예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2019년 홍콩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김환기 작가의 '우주 5-IV-71 #200'DMF EKDTL 8800만 홍콩달러(132억원)에 낙찰받은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문화공간 S2A 개관을 기념해 '환기의 노래, 그림이 되다' 기획전을 연 바 있다.  

아트뉴스 역대 200대 컬렉터로 한국에서는 고 이건희 회장, 홍라희 전 리움 관장,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 이현숙 국제화랑 회장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세계미술 시장의 중심은 미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트뉴스 선정 200대 컬렉터의 반 이상에 해당해는 102명의 유명컬렉터가 미국이라는 덤과 그 뒤로 영국 스위스 홍콩 독일 대만 중국 싱가포르의 순이다. 

한국미술의 세계화는 아직 미술품 수집에 대한 인식부족과 정책적인 지언부족 그리고 구성원들의 영세성 등으로 상대적인 열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 컬렉터의 역량이 빛을 발하는 날이 점점 더 미래를 밝게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