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5일 (현지시각)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 점령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야만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제거되야 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헤즈볼라와 이 단체를 후원하는 이란에 대해서는 'Don't'라는 단어를 네번 반복했다.  

한편 하마스는 왜 이스라엘을 공격했을까?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대한 공격과 납치 등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모사드의 정보력과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체계가 무의미했음을 만천하에 보여 주었다.  

이슬람 저항운동이라는 의미의 하마스는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오슬로협정 당시에도 테러 등으로 반대했다. 강경한 팔레스타인의 의도와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 등의 의미로 급변하는 외세 정치에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중동에 패권을 놓고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이란 사우디 등 맹주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두고 저마다의 항전을 외치고 있다. 미국은 항모전단의 지중해 배치를 마쳤다.

대한민국의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두고 반면교사하여야 한다. 적에게 허점을 보이는 순간 순식간에 지형이 바뀐다.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는 물론 국민의 확고한 안보관과 애국심이 하나로 일치단합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