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광화문 월대 - 100년만의 복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0-16 12:51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광화문 앞 월대가 100년만의 복원으로 옛 모습을 되찿았다.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15일(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행사를 가졌다.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439_27.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089_0197.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257_1943.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269_111.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280_2773.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473_6982.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462_2552.jpg


광화문 월대는 1923년 일제 강점기에 전차 선로설치를 이유로 치워졌고 광화문 현판은 6.25 전쟁 당시 화재로 훼손되었다. 앞서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복원되었던 현판은 고증을 거쳐 검은 바탕에 금빛 글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월대는 '달을 바라보는 뜻의 '월견대'에서 기원한 말로 임금의 행차 시 백성을 만나던 길목으로 고종이 즉위하느후 흥선 대원군이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고자 경복궁의 중건 당시 세웠다.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911_2093.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078_3142.jpg
 


이번 광화문 월대의 복원으로 전통건축물과 월대의 의미를 널리 되새기고 광화문의 이용과 국가 국운의 창달을 기원하여 보는 계기로 의미있는 행사를 통해 시민에 공개 개방된 것이다.


월대의 복원에는 석공 오세종 현판에는 도금공 오세종 등이 조선시대 연회의 사각 유리등 모양에 불을 밝히자 월대와 현판의 모습이 은은하게 드러났다. 이어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는 광화문 일대를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064_6482.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896_1907.jpg


임금이 궁궐을 출입하던 광화문 정문이 이처럼 시민에 공개되자 궁궐로 들어가는 길 나아가는 길에 임금이 백성을 만나던 월대의 모습은 소통과 백성을 기쁘게 하려했던 경복궁 창건의 의미가 더 한층 돋보이는 순간이 연출되었다.


조선의 왕실은 월대에서 나라행사를 열었고 외교를 맞이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외국의 칙사를 맞이했던 장소다. 또한 백성이 임금에게 글을 올리는 상언을 받았던 곳으로 그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고 곳이기도 했다.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050_6231.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881_1006.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885_0057.jpg 


1866년 고종은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광화문의 정문 앞에 넓고 탁 트인 시야에 월대를 세워 소통과 백성과의 접촉 등 민의를 듣고 국가의 위용과 권위를 바로 세우고자 했다.


문화재청은 1920년대 소실된 월대를 고증을 거쳐 2006년 부터 복원작업을 시작해 2010년 일부복원을 시도하였고 2021년 9월 본격적인 발굴 조사 등 월대의 규모와 구조 등을 확인하여 이날 복원을 완료한 것이다.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038_1935.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869_1544.jpg


한번 훼손된 문화유산이 원형을 회복하는 데에는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이 소요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월대의 시작부분에 놓여 있던 서수상을 지난 8월에 기증함으로써 완벽한 복원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문화재청이 광화문 월대가 기능적 조형적 측면에서 광화문과 광장 등이 육조거리와 연계되면 한양도성의 중요한 옛 모습이 재현되어 국운 상승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했다.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026_1952.jpg
 


큰 빛이 福이 되어 백성을 기쁘게 한다'는 의미의 경복궁 광화문은 월대의 복원과 함께 경복궁 영건일기의 묵질금자라는 기록을 토대로 2010년 새로 제작하겠다는 현판이 13년만에 새로 걸림으로 검은 바탕에 금 넉량을 발라 '광화문' 현판을 복원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통ㅇ해 당첨된 500명은 광화문 월대를 통과해 경복궁 근정전을 둘러 보고 역사 속에 기록된 것처럼 백성과 소통되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했다.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018_0142.jpg
 3f8bff9684a0813538fba0ed9d490d00_1697428852_521.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