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국제영화제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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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0-05 07: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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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수) 어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성대하게 개막을 알렸다. 이사장과 조직위원장이 없는 영화제에는 '올해의 호스트' 배우 송강호가 영웅본색의 세계적인 스타 주윤발을 맞이했다.
1980년대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를 이끈 70을 바라보는 초로의 주윤발의 등장에 4,000여 청중들은 환호했다. 영웅본색1986, 철혈쌍웅1989 외 '드래곤볼 애볼루션' 홍보차 내한했다.
개막 축하공연은 배우 고 윤정희의 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는 어머니의 생전 모습이 영상으로 흐르는 동안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연주했다. 그녀는 어머니를 대신해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을 받았다.
개막식의 개막작으로 장강명의 동명소설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였다. 차별이 심한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이민 간 20대 여성이야기다. 오ㅔ 한국을 떠나고 싶었던가를 주목해 주기 바란다.
69개 국가의 209편의 공식 초청작품 가운데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추락의 해부'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파리 아다망에서 만난 사람들'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 '가여운 것들' 등이 대표작이다.
그밖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OTT 신작들이 소개된다. 폐막작은 유덕화 주연의 '영화의 황제' (닝하오 감독)로 13일까지다. 부산 영화의 전당 외에도 CGV샌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4곳의 영화관에서 부산영화제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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