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7(화) 윤석열 대통령은 중구 동대문 플라자DDP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국제행사 '퀀텀 코리아2023'에 참석해 지난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클라우저 박사 등 행사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자암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자물리학 양자과학은 국가안보에 기여할 중요한 기술이며 국가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양자 量子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 최소단위로 물리학에서 상호관련된 물리적 독립개체의 최소단위를 말한다. 퀀텀 Quantum은 양자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물리학에서 물체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설명한다.

물리적 실체의 위치나 미세한 운동량 최소단위의 에너지는 정확한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추정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양자역학의 기본원리로 '양자컴퓨터'라는 새로운 개념의 텀퓨터가 개발되었고 일반의 컴퓨터 보다 훨씬 빠른 연산과 처리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금융 바이오 암호해독 등 다양한 분야의 활용이 가능한 최첨단의 과학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까지의 암호체계는 복잡학 수학적 기반위에 공개키 암호방식RSA을 사용해 기존의 컴퓨터로 암호를 풀려면 100만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연산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양자컴퓨터로 사용하면 수 초 안에 암호해독이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클라우저 박사는 1972년 양자암호의 기반이 되는 양자의 얽힘 현상을 최초로 실험적으로 증명해 2022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했다. 국가안보 측면에서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한 미국 중앙정보국 CIA와 국가안보국NSA는 자금을 지언해 본격적인 양자학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3'은 클라우저 박사를 포함한 양자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포함한 전문가들과 연구인력들이 공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퀀텀 플랫폼'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