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HOME > YouTube > 구기자의 세상만사
구기자의 세상만사

박영수 특검의 3차 소환을 바라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6-23 19:31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박영수(71)는 대한민국 특수부 검사출신의 법조인이다. 1952년 2월 15일 제주출신으로 1971년 동성고등학교를 들어가 45회로 졸업하고  서울대 문리대 종교학 학사를 마치고 고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시험 20회, 사법연수원 10기를 수료하고 검찰에 들어가 특수부 검사를 오래 했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618_7142.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343_9581.jpg 


1983년 서울북부지청 검사로 수원지방검찰 검사 때 오대양 집단자살사건의 주임검사로 1990년대 후반에는 조폭잡는 특수통 검사로 활약한 바 있다. 2001년 김대중정부의 사정비서관으로 2003년에는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으로 최태원 회장수사를 했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633_4369.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361_5728.jpg


2006년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 재직 시에는 현대차 비자금 수사를 하면서 정몽구 회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후 대전고검장 서울고등 검사장을 지내며 노무현 대통령 자살로 과잉수사의 책임을 지고 임채진 검찰총장이 사직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압박으로 2009년 1월 15일 퇴임 후 변호사로 서초동에서 활동했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645_7769.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384_317.jpg


박연차 게이트 당시 노무현 일가와 측근들이 연루되었던 사건의 변론을 맡으며 당시 한나라당 등 보수세력들의 끊임없는 집중공세를 받기도 했다. 2012년 월 지방자치단체 세금낭비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오세훈 서울시장의 세빛둥둥섬 관련 12명의 검찰 수사의뢰와 7000억원이 투입된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 등에서 별다른 성과없이 그냥 의혹만으로 흐지부지된 사건들의 변호인이었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660_9803.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010_423.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018_2151.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031_0291.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044_101.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050_5126.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147_955.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152_4051.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156_2623.jpg
 

2016년 11월 30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되면서 윤석열 당시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발탁해 조윤선 전 장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 등을 구속시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파면되어 끌려 내려오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던 인물이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457_5073.jpg
 

2012년 7월 가짜 수산업자 김태우로 부터 대게 과메기 포르쉐 등 향응을 제공받아 물의된 사건으로 특검을 사임하고 2021년 9월 대장동개발 사업관련 특혜성 뇌물수수로 검찰의 세번째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이른바 '50억클럽'의 주인공으로 구속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과 함께 대장동의 배후로 떠오른 인물이다. 2015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하던 박영수는 대장동업자들측으로 1500억원의 대출의향서가 발급되도록 '자금조달' 항목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게 해 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468_5151.jpg
 


실제로 김만배가 대주주로 있던 화천대유에서 월 1500만원씩의 고문료를 받았고 박영수의 계좌에서 5억원이 화천대유 법인쪽으로 송금된 정황도 드러났다. 더구나 그의 딸이 시가 13억원 정도의 대장동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아 8억원대의시세차액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528_7116.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542_0093.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563_0245.jpg
 

또 그의 딸은 그 회사로부터 대여금 향식으로 돈을 빌려 부동산 분양등기 매매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나 법적 도덕적으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퇴직금 등이 뇌물로 전달된 방식과 유사한 수법의 돈 거래 정황이 수사과정에서 알려져 구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647_4551.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655_8122.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605_012.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683_4882.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675_42.jpg 


박영수는 스스로 먼 친척뻘인 조카가 대장동 일당들과 100억대의 금전차용 사실을 알고도 그 자금의 흐름과 돈의 성격에 대한 소명을 애매하게 하였고 포르쉐를 얻어 타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부인 '로망-평생의 소원'을 들어 주려고 했다는 등 자신이 마치 렌트비용을 다 지불하고 가족이 타고 다닌 것처럼 해명해 세간의 비웃름을 샀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591_4326.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714_555.jpg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수사에서는 조폭 다루듯 엄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조사했던 특수부 검사들이 황교안 우병우 감학의 등 특수라인의 제 식구에 대한 수사는 거의 시간끌기와 뭉개기로 일관했다. 안아무인 안일무사 태평성대를 누리며 오만방자했던 엘리트 특수통 검사들의 수사는 어디까지일까?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552_1357.jpg
 


법조비리의 전형 정치검찰의 '수괴'를 두고 '공정과 상식' '법과 정의'를 부르짖던 윤석열정부의 검찰이 과연 17개월만의 '박영수 소환'이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일까? 권력구도의 변화와 검찰 법조의 혁신 차원에서 그 결과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5478_3833.jpg
 e0dbd0e3e7e7d5a334b2185995f6de79_1687516745_4963.jpg 711780c9eb2853b761d51326a1f7f89c_1688782812_843.jpg 

윤석열정부의 '공정과 상식' '법과 정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법조개혁과 정치혁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함을 말한다. 더 이상의 뭉개기와 제 식구 감싸기만으로 국정의 끌어갈 수 없음을 알아야 항 것이다. 박영수 특별검사와 김명수 대법원장 선관위원장 등 모든 부패 법조인들의 전형적인 수괴다. 50억​클럽을 그냥 이대로 덮어 두고 이대로 간다면 3대 국정개혁은 물론 윤석열정부의 모든 개혁과제는 '실기할 뿐 아니라 저항으로 인해 절반의 성공도 어려울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