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한국교회가 사이비 이단으로 규정한 주요단체들은 하나같이 철저한 교리와 경전을 바탕으로 한 자기들만의 논리를 갖고 있다. 사람들은 왜 사이비 교주와 이단에 빠질까, 

전통적인 기독교 정신은 '사랑의 실천'과 '믿음 소망 사랑' 나눔으로 헌금과 십일조는 완전자율로 헌금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사랑이다.

십일조의 의미 또한 온전한 예배와 기도로 예배당이나 교회에 제 시간에 오고 강론이나 설교를 듣는 것 자체를 정성을 드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주어지는 봉사에 임한다. 

이 땅의 기독교 역사를 논한다는 것은 그만큼 공의롭고 성스러운 일이다. 대다수의 기독교인은 크리스챤이라는 자부심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주일을 섬기며 교회의 성장을 자신의 일 처럼 생각하고 서로 돕는다. 

대한민국이 여러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인물이나 단체를 보면 그런 기독교의 봉사와 희생의 정신이 밑받침되어 서로 돕고 말씀과 믿음으로 하나되어 있는 기독교 정신이 크게 작용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라는 고발프로가 방영된 이후 사이비종교에 대한 경각심과 특정교단들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사이비종교의 교주들은 저학력에 출신도 불분명한 엉터리들이 도인 행세를 하며 자칭 메시아를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 말에 빠져 귀한 청춘을 낭비하는 것일까? 

대개 다단계식 전도방식으로 남의 교회에 스며들어 심약한 사람들이나 불평불만으로 부추켜 모략전도를 일삼는 경우는 기성교회에 많은 피해를 주고도 오히려 자신들이 핍박받고 있다고 말한다.  

사이비종교와 이단이 어래 가면 정통교회 보다 더 질서정연하고 마치 위기와 환란 속에서도 자기자신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진리의 길이라 선전선동한다.

현실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불안과 불확실성에서 지나치게 많은 것들을 의지하고 의존하게 되는 경우 사이비종교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사회적으로 이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만의 교묘한 논리와 폐쇄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파고 들어 빠지게 하는 방법은 기절초풍할 지경이다. 

공부를 가장한 성경알기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특정부위 특정부분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발표하고 주입식 교육으로 판에 박은 듯한 말들을 일상적으로 반복함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폐쇄된 공간에서 세뇌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개와 추천을 통해 알게 되는 사람과 한정된 공간에 갇혀 심리적으로 쫓기는 상태가 되어 마치 따라가지 않으면 낙오되는 것 처럼 상실감과 좌절감 모욕과 패배감을 준다. 

말씀 속 하나님을 마치 자신들만의 왕국에 모셔진 대천사 중 루치펠 처럼 적그리스도가 되어 상식을 넘어선 행동들을 서슴치않는 것이다. 카톨릭교에서 엄격한 생활 가운데 퇴마 사제들이 존재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