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산티아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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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6-03 01: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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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안을 잇는 849km의 숲길이 열렸다. 한반도의 동서를 가르는 첫 숲길의 일부구간이 6월 1일 개통되었다. 산림청과 경상북도는 이날 경북 울진군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동서트래일'이라는 이름의 탐방로를 시범구간으로 개통하는 행사를 열었다.
자그마치 경부고속도로의 왕복거리에 해당하는 849km의 전 구간은 2026년 완전개통된다니 앞으로 3년 안에 우리나라 국토의 동서구간 즉 동해에서 서해까지의 건강과 치유의 숲길이 열리는 것이다.
산림청과 경상북도 충청남도 북도 그리고 대전시 세종시 태안군 등의 시도 5곳 이상이 합심하여 동해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과 서해 태안과 안면도의 소나무 숲을 서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의기투합해 시작되었다.
한국판 산티아고길의 탄생을 예고한 것이다. 코스는 광역단체 5곳 외에도 시군 21개, 읍면동 87곳이 참여했다. 평균 구간 15km씩 총 55구간으로 나누어 언덕길 산길 숲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진다. 구간 구간 사이에 탐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거점마을 90곳이 매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 글렌핑이 가능한 야영장도 43개소 정도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동서트레일 코스로 불리워 질 한국판 산티아고길은 울진을 시작으로 봉화 영주 예천 문경 상주 등 경상북도에서만 6곳의 275km가 조성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과 문화 역사 친환경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이어지는 개가를 올리게 되었다. 국토의 동서를 잇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역사가 열린 것이다.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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