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우리나라는 1996년 부터 '우주개발 중장기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우주개발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지금은 로켓도 위성도 국산으로 '우주G7' 스페이스클럽의 지위에 올랐다. 민간주도의 우주산업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윤석열정부는 우주산업에 대한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입법예고하고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격상하고 우주항공 가버넌스체계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관하고 있는 우주항공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목적의 인재양성 관련 연관산업 지원 우주재앙 위험 등 전문성을 지닌 독립 외청의 청사진은 여러가지 면에서 그 타당성을 고려해 볼만 하다.  

우주산업의 미래에 대한 과학기술적 안목과 제도와 정책 금융 등의 지원 그리고 대외적인 협력 등의 관계를 고려해 볼 때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하는 강력하고 범정부 범부처 차원의 통합조정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청'의 신설은 시대적 소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북의 무인기 5대가 우리나라의 방공망을 뚫고 수도권과 서울의 주요시설을 휘젖고 돌아가는 동안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있다. 더우기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와 지속가능한 우주항공의 안전운항을 보장하는 체계를 통합적으로 갖추기 위한 미래의 새로운 영역에서의 우주항공청은 국가경쟁력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