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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첼시 플라워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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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5-29 15: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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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세계 최대 정원 및 원예 박람회 첼시 플라워쇼에서 지리산의 약초를 모티브로 참가한 황지해(47) 작가가 눈길을 끌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첼시 플라워쇼' 개막일에 찰스3세 영국 국왕이 등장해 가장 먼저 황지해 작가의 정원에 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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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해도 될까요?" 영국 국왕의 조심스런 프로포즈 제안에 반갑게 포용하는 모습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송출된 것이다. 영국 왕실의 인사 가운데 최고의 현 국왕이 일반시민과의 접촉 가운데 파격과 감동은 준 것은 '백만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라는 주제로 한지해 작가의 정원을 둘러 본 찰스3세 국왕의 소감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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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3세 영국국왕은 '경탄할만 하다' '멋지다'고 말했고 황씨는 23일 경쟁부문 쇼 가든'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황 작가는 가로 10미터 세로 20미터의 땅에 지리산 남바람꽃, 천삼 오미자 지리터리플 등의 지리산 약초를 심어 산의 약초군락을 재현했다. 개울물이 흐르는 산비탈도 재현해 지형의 높 낮이를 두고 200톤 이상의 돌을 썼다. 


환경과의 공존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한 '백만년전으로부터 온 편지'는 말 그대로 자연 정원의 지속가능성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첼시 플라워쇼가 지향하는 취지와도 맞아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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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황 작가는 2011년 2022년, 플라워쇼에서 연속 1위에 올라 한국조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2012년 지금으로 부터 10년전 프랑스 동부 롱르소니에에 영구보존되는 정원 뻘을 주제로 "순천만 어머니의 손바느질"을 조성해 지금에 이르게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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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 일간지 더타임즈는 "황작가의 정원은 정원이라가 보다. 그 자체로 풍경처럼 보인다.며 바위와 개울물이 흐르는 정원 속의 한국의 약초와 토종식물들이 신비롭게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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