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다음달 6월이면 서울은 보랏빛으로 온통 물든 것 같다. 서울 시청 - 광장 주변을 포함해 남산의 서울타워 반포의 명물 세빛섬, 서울의 주요건축물과 랜드마크형 명소에 세계적 K POP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가 준비되고 있다. 

서울시와 BTS 소속사 하이브HYBE는 다음달 6월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전역에서 BTS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지난 26일(금) 밝혔다.

세계적 K POP보이그룹으로 성장한 BTS는 일부 멤버가 군입대를 하고 오리지널 원년 멤버들의 공개활동이 잠시 멈춘 상황이지만 서울시와 하이브는 대규모 BTS페스타를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돕고 서울SEOUL을 보다 더 매력있는 문화도시로 세계에 알린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중심 서울시청과 주변건축물 서울광장을 포함하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곳에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디자인될 것이고 현수막 등으로 행사를 알리는 곳에 밤이면 보라색 조명으로 매력을 배가시킨다.

서울의 상징이 된 남산타워에는 대형전광판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BTS관련 영상이 행사기간 내내 연출될 예정이다. 서울의 14개 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에는 BRS캐릭터의 GOODS로 단장한 직원 스텝들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3 BTS 페스타 16일 행사첫날에 이어 토요일인 17일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불꽃놀이를 위한 페스타 매인행사가 진행된다. BTS원년의 멤버들이 직접 공개적으로 등장할 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행사의 취지와 성격상  등장해 아미군단들과 시민들에 인사할 수도 있디고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메인 행사장에 이르는 길은 '아미로드가 조성되어 BTS의 지난 10년을 추억하게 한다. 이미 서울의 호텔들은 예약전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