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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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5-24 08:12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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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860년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의 영토가 된 블라디보스톡港이 다음달 6월 1일부터 중국 지린성과 헤이룽성에서 자국의 영토 처럼 쓸 수 있게 되었다.
러시아는 국토의 77%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영토를 자국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군사력을 동원해 중국과 충돌 등의 국경분쟁을 심하게 겪은 역사가 있다. 이 과정에서 1858년 아이훈 조약과 1860년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는 청으로 부터 블라디보스톡항을 점유해 빼았았다.
지난 3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과정에서 '2023 중.러 경제협력 중점방향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블라디보스톡항의 일부의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 러시아의 동방진출은 얼지않고 사계절 천혜의 항구로 사용할 수 있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의 부동항은 천혜의 요새이자 서방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무역항으로 교두보였다.
중국의 청나라와 러시아는 아르군강을 따라 스타노보이산맥이 자연스러운 국경으로 이후 양국이 무역으로 교류가 활성화 되면서 러시아 상인이 몽골까지 왕래하게 된다.
1856~1860 5년 동안 청나라가 영국과 프랑스를 상대로 아편전쟁을 벌이는 동안 러시아는 몽골과 만주국 국경에 군사력을 집중해 청의 전권대사의 서명을 받아내는 아이훈조약1858을 받아내고 영토를 확장했다.
영국과 프랑스와의 아편전쟁에서 중국의 편에서 중재의 대가로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톡이라는 천혜의 부동항 뿐만아니라 연해주와 만주땅의 경계를 넘는 영토를 확보하고 이를 1960년 10월 18일 영국 프랑스가 지켜 보는 가운데 러시아는 북경 베이징조약으로 확인 받는다.
실로 160년만에 빼았긴 옛 중국땅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변화된 국제질서의 일부를 드라마틱한 영화의 예고편 처럼 눈 앞의 현실로 보고 있다. 우리가 분열하거나 서로 이전투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세계는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요동치고 있다. 영토주권은 책임있는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리 위에 국민적합의와 지도자의 역사인식과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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