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구제금융. 고통의 세월 안긴 좌파 침몰 -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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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5-23 08:05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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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1일(현지시각) 그리스 총선에서 초접전의 예상을 깨고 키리아코스 미초타스키(55)가 이끄는 우파집권 신민주주의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퍼주기 좌파가 거덜낸 그리스는 그동안 구제금융의 빚을 갚느라 12년 동안 고통의 세월을 겪어야 했다. 국민도 고통을 감내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개혁과 혁신에 앞장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우파집권당의 총선 21% 차이의 압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버드 출신의 경제전문가인 키리아코프 미초타스키의 부친 콘스탄티노스 미초타스키(2017년 별세)는 총리를 지낸 인물로 누나 도라 바코아니스(69)도 외무부장관을 지낸 명문가다.
1968년 아테네서 태어난 미초타스키 총리는 부친을 따라 프랑스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1974년 군부정권의 독재가 끝나면서 귀국해 금융계 경제전문가로 활약했다.
2004년 아테네 B선거구에서 당솬되어 정계입문 후 디지털거버넌스 장관을 지내다 2016년 당시 야당 신민당 대표가 되었다. 2019년 총선승리 당시 빚더미 그리스의 총리가 되어 기업규제를 풀고 세금을 낮추어 수출과 함께 작년 6%의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다.
IMF구제금융 27억유로(약 3조8500억원)를 지난해 조기상환하고 엄격한 코로나 대응, 외국인 투자유치 등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는 것을 선거공약으로 만들어 크게 신임을 받은 것이다.
지난 14일 태국 총선승리의 주역인 피타림찌른릿(43) 전진당 대표와 몰도바에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마이아 산두(51) 대통령 모두 하바드 케네디스쿨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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