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대한민국의 기념일 가운데 스승의 날은 살면서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되새기며 보답하고자 매년 5월 15일로 정해져 내려오고 있다.

근원은 한글창제의 위대한 성군으로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신 뒤 온 백성에 가름침을 주어 존경받는 인물 처럼 임금이 존경받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래는 근세에 들어 청소년 적십자RCY 단원들이었던 충남 논산의 현 강경고등학교 학생들이 5월 15일 세계적십자의 날에 자신들의 스승을 찿아 간 것이 시초였으나 이것이 날짜상 어버이날과 겹쳐 1주일 뒤로 미룬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춘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스승님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충앙고 은사인 최윤보 교사를 비롯한 22분의 은사님들은 의례적인 행사로만 알았던 행사가 현관밖까지 나와 90도 인사와 예우를 갖춘 사제간의 만남에서 실로 진정한 사제간의 정을 느끼게 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학년에서 부터 6년을 맹목적인 사랑으로 무한한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스승의 은혜를 잊지않고 성장하며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것이 아닌가"라며 스승의날 은혜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