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경선에서 대구 달서을 출신 윤재옥 의원이 소속의원 115명 중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65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가 되었다.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는 2018년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더불어민주당과 두르킹실무 협상을 했던 경험자로 거대야당의 폭주를 막아 국민의 신회를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대 1기를 수석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한 윤재옥은 44세에 경무관으로 승진해 49세에 치안정감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0년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퇴직해 제19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을에서 당선된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윤재옥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선자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의 후보전략자문위원장 겸 선대위 부본부장 및 상황실장을 맡아 당시 윤석열 후보와 가감없는 가교와 소통의 역할을 도맡아 했다. 

윤 원내대표는 30%대 초반에 묶여 있는 당정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내년 총선의 승리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와 함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당정간의 호흡을 맞추어 가야하는 중대한 사명을 떠안게 되었다.